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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입문자에게 고인물이 바치는 AutoCAD 2022-2D 기초편

QR코드 동영상을 통해 AutoCAD 사용 방법에 익숙해져 빠르고 정확하게 도면 그리기

CAD(Computer Aided Design)란 전산 응용 설계를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들을 포괄적으로 지칭한 것입니다. 이 중 Autodesk란 회사가 자동(?) 설계를 지원한다는 뜻으로 만든 소프트웨어 이름이 AutoCAD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물체나 제품을 만들 때 기본 도구로써 이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Autodesk는 1982년부터 지금까지 AutoCAD를 업그레이드하여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버전의 AutoCAD를 출시해왔고, 기존 버전에 R을 붙이던 것(예. R13, R14)에서 1999년의 AutoCAD 2000처럼 주로 사용될 연도를 기준으로 출시 버전 이름을 잇고 있습니다. 2004년엔 동시에 AutoCAD 2004와 2005를 출시하여 더욱 개선..
CAD(Computer Aided Design)란 전산 응용 설계를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들을 포괄적으로 지칭한 것입니다. 이 중 Autodesk란 회사가 자동(?) 설계를 지원한다는 뜻으로 만든 소프트웨어 이름이 AutoCAD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물체나 제품을 만들 때 기본 도구로써 이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Autodesk는 1982년부터 지금까지 AutoCAD를 업그레이드하여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버전의 AutoCAD를 출시해왔고, 기존 버전에 R을 붙이던 것(예. R13, R14)에서 1999년의 AutoCAD 2000처럼 주로 사용될 연도를 기준으로 출시 버전 이름을 잇고 있습니다. 2004년엔 동시에 AutoCAD 2004와 2005를 출시하여 더욱 개선된 기능을 선보이면서 그때부터 1년을 주기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최신 버전은 AutoCAD 2022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잦은 업데이트는 AutoCAD 입문자에겐 어떤 버전을 사용하는 게 좋을지 혼란을 가중할 것이고, 왠지 최신 버전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사용료 또는 구매비가 부담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필자가 경험해본 결과 AutoCAD의 사용 방법은 약 30년 전의 R12 버전부터 (단축) 명령어 위주의 실행이 주된 것으로서 그 이후 버전에서는 거의 변함이 없는 것이 최대 장점이자 다행이라 할 수 있고, 사용자가 잘 느끼지 못하는 불편함을 개선하였다는 점에서 신버전과 구버전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결국 상황에 맞는 (단축)명령어를 재깍 사용하고, 목적물을 마우스와 (단축)명령어로 냉큼 정확하게 그려내는 것, 이렇게 두 가지로 캐드 고인물인 필자는 AutoCAD의 효율적 사용 방법을 요약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AutoCAD의 기초를 익히기에는 옛날 버전이나 최신 버전이 크게 다를 바가 없으며, 지금 AutoCAD에 입문하는 분께 ‘반드시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인 AutoCAD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 책에서는 AutoCAD 2022 버전을 다루냐?’고 묻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일단 AutoCAD도 Window 운영체제가 있는 상태에서 설치하는 소프트웨어(앱)이기 때문에 설치할 AutoCAD 버전이 Window 버전과 호환이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제가 소속한 신구대학교에서 Window XP, 7 운영체제 아래 AutoCAD 강의에 사용했던 버전은 AutoCAD 2007, 2009였으며, Window 8, 8.1, 10에서는 AutoCAD 2014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드문 경우로 Window 10 노트북에서 AutoCAD 2014가 설치(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발견되어 수강 환경과 내용 전달의 통일성을 위해 불가피하게 최신 버전인 AutoCAD 2022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상기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스무 개가 넘는 AutoCAD 버전을 고인물이 다뤄본 결과 사용 방법은 구버전과 신버전이 아주 비슷합니다.
따라서 AutoCAD 입문자는 버전별 차이를 잊고서 반복 그리기를 통하여 기초 기능을 우선 습득하는 데 집중하시길 강권합니다. AutoCAD는 작도와 편집 작업이 연속으로 이뤄지는 앱이므로, 단언컨대 도면을 많이 접하고 따라서 그려보면 여러분은 어느새 AutoCAD 숙련자가 될 수 있다고 고인물의 오랜 강의 경험을 통해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그것들에 대한 동영상을 이 책 안에서 QR코드로 연결해 드릴 테니 한번 만으로 그치지 말고 여러 번 실습해보세요!
한편, AutoCAD는 제가 몸담은 건설업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데, 종사하는 산업의 특성에 따라서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와 써드파티 프로그램(3rd party program : AutoCAD 자체 명령어로 실행하기 어려운 것들을 도와주는 앱)도 각각 다릅니다. 그래서인지 시중에 출판된 AutoCAD 관련 서적은 이토록 많은 명령어를 다루다 보니 1,000페이지가 넘는 게 있을 정도로 너무 두껍고, 정작 알아야 할 필수 명령어들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AutoCAD를 다루는 건 사람이다 보니 이렇게 많은 명령어를 일일이 기억하고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 저는 이 책을 통해 AutoCAD 기초 사용법을 익히는 데 먼저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건설 분야(조경,토목,건축 등)을 포함한 다른 산업 분야(기계, 지적, 지도, 패션 등)에서도 필수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 기초 명령어 약 50개는 1권 기초편에, 전산 도면 작성의 효율을 위해, 특히 조경 및 건설 관련 분야에서 알아두면 좋을 중급, 고급 명령어 50여 개와 몇몇 써드파티 앱은 2권 중급편(활용편)에서 소개하려 합니다. 또한 이에 따라 명령어를 배운 뒤 이를 실습해볼 수 있도록 1권 기초편에서는 기하학적 도형들과 건설 관련 맛보기 도면을, 2권 중급편(활용편)에서는 실제 건설 관련 도면을 실습과제와 연습도면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게으름이란 핑계로 미완성이지만, 만약 3권 고급편을 출판한다면 실제로 공사가 이뤄진 현장의 조경실시설계 도면을 AutoCAD로 작성하는 과정을 동영상 위주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이 책은 AutoCAD의 기능 및 명령어에 대한 모든 걸 담은 거창한 책은 아닙니다. 필자가 AutoCAD를 다루면서 이것을 익히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막연히 수많은 명령어를 외우는 것보다 적은 개수의 명령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쓸데없이 많은 것을 다룰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필자가 실무와 대학 강의를 20년 넘게 하면서 여러 분야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나름 중요하게 여기는 AutoCAD 기능 및 명령어들을 익히기 쉽고, 관련하여 알아두면 좋을 순서대로 추렸고, 학습자들이 문자나 이미지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워할 것 같은 명령어나 기타 사항들은 상세한 설명이 담겨 있는 QR코드 동영상으로 대세 플랫폼 유튜브에 연결해 두었습니다. 물론 책에서 다루는 실습과제와 연습도면에 대한 QR코드 동영상도 같이 걸어두오니 해당 도면을 동영상 없이 자신 있게 작성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해보시면 반드시 보상이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
훗날 저와 같은 고인물보다 뛰어난 숙련자가 되실 현재의 새내기를 위해, 또한 새내기는 아니지만, 현업에서 AutoCAD 활용에 관심 있는 입문자에게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하고, 그들에게 감사하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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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재 특징
- 이 교재는 교수자에겐 학습자를 가르치는 교재가 될 수도 있고, 학습자 스스로 학습을 하도록 안내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AutoCAD 운용 역량 교육에 있어서 입문자가 AutoCAD에 첫발을 내디디고, 빨리 친숙해질 목적으로 기획했고, 따라서 일반 교재와는 달리 편집 형식과 사용 방법에 있어서 매우 독특합니다.
- 교재에는 그동안 필자의 실무와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AutoCAD 2005, 2008, 2009, 2014, 2018 버전에 관한 내용도 담았습니다. 이것을 굳이 담은 이유는 실무에서는 최신 버전인 2022를 아직 사용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새내기 학생이 졸업한 후 사회에 진출할 즈음에는 2022를 사용하는 회사가 많아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따라서 그런 상황도 대비해야 하기에 2022 버전의 내용을 가장 많이 담았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2. 교재 구성 및 학습자 당부 사항
- 교재는 총 14차시로 구성됐는데, 대단원에 2개 차시가 기재되어 있는 곳은 ‘관계 지식 및 실습과제 도면’에 ‘자율 연습 도면’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대학 강의용으로 교재 활용 시 상기 2개 차시로 되어 있는 4곳을 수행평가, 중간평가, 최종평가 등으로 활용하시기를 제안합니다.
- 이 교재를 독학하는 분은 14차시를 14일로 보고 금세 마쳐도 무방하며, 보통은 1개 차시 수강 및 연습에 약 2~3시간이 걸리므로, 총 28~42시간 만에 교재 진도를 완료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본인의 상황과 진도에 따라 조절해가면, 며칠 내에 마칠 수도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 교재는 각각의 주제마다 ‘개요, 수행목표, 선행 학습, 관계 지식, 실습과제, 자율 연습 도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학습자는 개요와 수행목표를 통해 각 단원에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경험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가기를 추천합니다. 그러면 그 단원에서 학습할 사항이 무엇인지 마음 준비를 할 수 있어 학습 동기가 부여되고, 추상적으로 느꼈을 학습 내용을 수강 및 실습 활동을 통해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 관계 지식은 각 단원의 주제 및 수행목표와 연관된 것으로 중단원, 소단원, 실습 예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습자가 예습, 복습, 독학을 할 수 있게 해당 QR코드 동영상도 첨가되어 있으니 절대 겁먹지 맙시다.
- 학습자마다 매주 관계 지식에 대한 이해도 및 기술 숙련도가 달라지므로, 필자는 학습자가 실습과제와 자율 연습 도면을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QR코드 동영상도 역시 제공합니다. 스스로 도면을 작성할 수 있을 만큼 연습했다면, 그 단원에 대해서는 일정한 성취를 이뤘다고 판단하시고, 그다음 주제로 넘어가시길 제안합니다.
- 연습을 하다가 지나간 명령어나 기능에 대한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 책의 p.131에 찾아보기를 이용하세요!
- 무엇보다도 학습자가 이 교재를 통해 AutoCAD를 공부하실 때 즐거움을 느끼시길 기원합니다!
신상현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였습니다.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프롬에서 조경실무를 수행하였고,
NCS 조경설계, 시공분야 집필, 검토위원,
강원도 교육청 조경 교과서 책임 집필위원,
경기농림진흥재단 조경가든대학 강사,
경기도 교육청 농생명산업계열 심사위원,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 심사평가 위원,
광주시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농촌진흥청 강사,
부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서울중등건축교과교육연구회 강사,
성남시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및 심의위원,
성남시 시니어직업훈련센터 강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술자문위원,
연천군 가로수 위원,
이천시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및 심의위원,
인천도시공사 조경설계자문위원,
인천아트센터 조경설계, 조경관리 자문위원,
한국농업교육협회 출제, 심사위원,
한국산업인력공단 감독, 출제, 검토위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농생명산업계열 필수과목 평가 위원, ETPL 심사위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심의위원,
신구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 전문위원,
신구대학교 식물원 수목원 전문가 양성과정 강사
신구대학교 식물원 운영위원,
신구대학교 환경조경과 학과장, 생명환경학부 학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신구대학교 환경조경과 교수로 조경전산, 조경시공, 조경적산, 조경실시설계 관련 교육을 수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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